고대의대 교수 9명 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2021.03.10 14: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교수 9명이 의학 분야 최고 권위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임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교수는 내과학교실 김난희(안산병원 내분비내과), 내과학교실 김우주(구로병원 감염내과), 해부학교실 김현, 안과학교실 김효명(안암병원 안과),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마취통증의학교실 신혜원(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유영(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생리학교실 윤영욱 등이다.
 
김난희 교수(고대의대 1992년 졸업)20년 이상 당뇨병 환자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역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20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안산병원 연구부원장, 대한내분비학회 진료지침위원회 이사, 대한당뇨병학회 정보위원회 이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김우주 교수(1983년 졸업)는 백신과 진단키트, 항체치료제 등의 제품화, 감염병에 대한 대국민 위기 소통 활동 등 공익 봉사에 힘써왔다.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회장,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대한의학회로부터 바이엘임상의학상을 받았다.
 
김현 교수(1984년 졸업)는 의과학연구지원센터장, 실험동물연구센터장, 고려대 BK21PLUS 융합중개의과학사업단장 등을 수행했다.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뇌첨단의공학단장, 한국뇌신경과학회장, 뇌프론티어사업단 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뇌과학 연구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김효명 교수(1982년 졸업)1993년 미국 휴스턴에서 아시아 최초로 라식수술법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국내 첫 수술에 성공했다.
 
28대 고려대 의과대학장, 13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각막질환연구회장,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안과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송진원 교수(1987년 졸업)1996년 부임한 이후 임진바이러스, 제주바이러스 및 여러 국내 신종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현재 한국인으로는 이호왕 명예교수 이후 두 번째로 국제 한타바이러스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2020년 대한바이러스학회장에 취임했다.
 
신혜원 교수(1990년 졸업)2004년 부임한 이후 뇌신경마취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왔다.
 
대한마취약리학회 재무이사, APM 학술지 편집위원, 마취과학교과서 편찬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서울지회장을 맡아 마취통증 의료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유영 교수(1987년 졸업)는 소아 알레르기 호흡기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업적을 쌓아왔다. 소아 천식의 기도과민성, 기도염증, 알레르기 감작 기전을 주로 연구했다.
 
2007년부터 안암병원 내 환경부 지정 천식환경보건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소아중환자의학회 부회장,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학술이사를 역임했다.
 
윤석준 교수(서울의대 1991년 졸업)2002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부임했으며, 질병부담과 국내 보건정책 및 의료관리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 기획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 보건대학원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윤영욱 교수(1986년 졸업)는 텍사스대학 연수 후 1995년 임용됐으며, 연구교류부학장, 산학협력단 의무부단장, 연구교학처장 등을 거쳐 지난해 의과대학 학장에 취임했다.
 
만성·병리적 통증의 신경 메커니즘과 척수 손상 후 신경보호 및 회복 메커니즘이 주 연구 분야이며 대한생리학회 총무간사, 한국뇌신경과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2004년 설립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국내 의과학 수준 향상과 국가 정책의 반영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의학 분야 최고의 석학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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