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대화 출발···'전공의 수련협의체' 가동
매주 금요일 논의···하반기 모집 절차·軍 입영대기 등 민감 사안 협의
2025.07.26 06:24 댓글쓰기



사진출처 연합뉴스 

의정갈등 1년 5개월 만에 정부와 의료계가 전공의 수련 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수련을 앞두고 전공의들이 새로 들고 나온 요구안을 비롯한 입영 대기자 문제, 기존 복귀자와의 형평성 논란 등을 해소하기 위해 양측이 고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비즈니스센터에서 '전공의 수련협의체'가 처음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반기 모집 관련 논의를 나눴지만 구체적인 복귀 방안은 다루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하반기 수련 개시를 위해 내달 초에는 모집이 시작돼야 하는 만큼 협의체는 향후 매주 금요일 회의를 열고 개별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와 전공의는 협의체를 열린 자세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질병 진단과 치료는 의사와 의료인이, 보건의료 법과 제도는 국회와 정부, 국민이 중심"이라며 "복지부는 법과 제도 관련 의견을 국민 눈높이에서 경청하고 수렴하겠다. 협의체를 통해 의료가 정상화하도록 의료계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대의원총회 후 실질적 대화의 장을 마련해주셔서 다행이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구성되길 바란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건설적 논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대정부 요구안을 확정하고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의료계 단일대오를 형성하고 있다. 


비대위는 이달 초 설문조사와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거쳐 ▲윤석열 정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 법적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기구 설치 등을 3대 요구안으로 확정했다. 


앞서 '군입대 전공의 및 입영대기 상태 전공의가 수련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설문조사에서 주요 요구안으로 꼽혔지만 이를 공식 요구안으로 내세우지는 않았다. 


이어 비대위는 지난 21일 대한의학회와 간담회를 열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비대위 요구안에 공감한 양측은 양질의 전문의 육성을 위한 교육체계 개편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존 복귀자와의 형평성 등 하반기 복귀 전공의에 대한 특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자로 국회전자청원에 공개된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복귀 특혜 부여 반대에 관한 청원'은 상임위원회 회부 조건인 동의 수 5만명을 돌파, 25일 저녁 기준 7만명에 육박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23일자로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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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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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겨희 08.02 16:31
    힘내시고 전공의  여러분9월엔 복귀하여 환자들 곁에 남아서?가즈아
  • 이경희 08.02 16:29
    전공의들이  잘 복귀할수있도록  정부에서 그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서로  한발자국씩 뒤로  양보하며 가즈아~~~복귀하는날까지~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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