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늘(18일)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부산백병원, 차병원, 한양대병원이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삼성서울병원은 빅5 병원 중에서도 규모와 상징성이 큰 만큼 이번 모집결과가 전공의 복귀 기류를 가늠할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4일 가장 먼저 지원자 모집을 마감했던 가천대 길병원 역시 필수과 등 일부 지원자 미달로 오늘까지 연장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5일 접수를 마감했다.
다만 오늘 마감 예정인 병원들의 일정 연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이뤄진 전공의 모집 보다는 복귀자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병원별 정원에 따라 동일 수련병원 복귀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어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공의 복귀에 나쁘지 않은 분위기가 여럿 감지되고 있다.
A 대학병원 교육수련부 관계자는 “모집 분위기는 대부분 과들 모두 돌아오는 분위기인 것 같다”며 “연장 여부도 회의를 통해 추가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 대학병원 교육수련부 관계자는 “예상했던 인원만큼 복귀했다. 신규 레지던트나 인턴이 들어와도 교육체계를 유지하거나 이어갈 정도 상황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필수의료' 공백 여전…남은 빅5 병원 일정 주목
전체적인 복귀 흐름과 별개로, 필수의료 분야 인력 부족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앞서 지난 14일 1차 모집을 마감했던 가천대 길병원은 필수의료 과목을 중심으로 지원이 저조해 오늘까지 모집기간을 연장했다.
삼성서울병원을 시작으로 빅5 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도 다가오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은 19일,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 고려대의료원은 21일에 각각 모집을 마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확정한 하반기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 모집 정원은 인턴과 레지던트를 합쳐 총 1만 3498명이다.
현재 수련병원에서 활동 중인 전공의가 2500여 명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모집결과가 향후 의료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수련 환경 정상화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사직 전공의 상당수가 복귀할 것으로 보이지만 필수의료 분야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모든 수련병원들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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