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전공의 860명 중 610명 '수도권 병원'
서울대 등 빅5, 290명 합류…정형외과 112명·내과 101명·영상의학과 99명
2025.06.03 19:10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지난달 진행된 전공의 추가모집을 통해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 가운데 70%가 수도권 병원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복귀자는 소위 인기과로 알려진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에 집중된 반면 필수진료과는 여전히 복귀 인원이 저조했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가모집 복귀 전공의 860명 중 610명(70.9%)이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으로 복귀했다. 


특히 복귀자 중 약 290명(33.7%)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에 합류했다. 비수도권 병원으로 돌아간 전공의는 250명(29.1%)에 그쳤다. 


진료과별로는 정형외과가 1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내과(101명), 영상의학과(9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피부과(13명), 안과(32명), 성형외과(31명) 등 인기과도 두자릿수 인원이 복귀했다. 


반면 소아청소년과(8명), 심장혈관흉부외과(6명), 방사선종양학과(2명), 예방의학과(1명), 핵의학과(1명) 등은 복귀자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연차별로는 레지던트 3년 차가 206명으로 가장 많았고, 4년 차(176명), 2년 차(171명), 1년 차(165명), 인턴(142명) 순이었다. 복귀자의 상당수가 내년 초 전문의 시험 응시를 위한 자격 유지 목적이 있는 고연차 레지던트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복귀자 수는 전체 추가 모집인원 1만4456명(인턴 3157명, 레지던트 1만1299명)의 5.9%에 불과하다. 지난 3월 승급자(850명)와 상반기 복귀자(822명)를 포함하면 현재 수련 중인 전공의는 2532명으로, 이는 의정갈등 이전인 지난해 3월 전공의 수(1만3531명)의 18.7% 수준이다.


서 의원은 "정부가 추가모집까지 했지만, 지역과 필수과 전공의들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새 정부는 윤석열 정부가 무너뜨린 정책과 제도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국민 수용성을 높일 의료개혁 거버넌스를 통해 의료대란의 조속한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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