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귀자는 소위 인기과로 알려진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에 집중된 반면 필수진료과는 여전히 복귀 인원이 저조했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가모집 복귀 전공의 860명 중 610명(70.9%)이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으로 복귀했다.
특히 복귀자 중 약 290명(33.7%)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에 합류했다. 비수도권 병원으로 돌아간 전공의는 250명(29.1%)에 그쳤다.
진료과별로는 정형외과가 1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내과(101명), 영상의학과(9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피부과(13명), 안과(32명), 성형외과(31명) 등 인기과도 두자릿수 인원이 복귀했다.
반면 소아청소년과(8명), 심장혈관흉부외과(6명), 방사선종양학과(2명), 예방의학과(1명), 핵의학과(1명) 등은 복귀자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연차별로는 레지던트 3년 차가 206명으로 가장 많았고, 4년 차(176명), 2년 차(171명), 1년 차(165명), 인턴(142명) 순이었다. 복귀자의 상당수가 내년 초 전문의 시험 응시를 위한 자격 유지 목적이 있는 고연차 레지던트로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복귀자 수는 전체 추가 모집인원 1만4456명(인턴 3157명, 레지던트 1만1299명)의 5.9%에 불과하다. 지난 3월 승급자(850명)와 상반기 복귀자(822명)를 포함하면 현재 수련 중인 전공의는 2532명으로, 이는 의정갈등 이전인 지난해 3월 전공의 수(1만3531명)의 18.7% 수준이다.
서 의원은 "정부가 추가모집까지 했지만, 지역과 필수과 전공의들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새 정부는 윤석열 정부가 무너뜨린 정책과 제도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국민 수용성을 높일 의료개혁 거버넌스를 통해 의료대란의 조속한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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