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무식 교수(56)가 ‘현장역학 원칙과 방법’이라는 제하의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그동안 국내 역학조사관 교육훈련 등에서 강의 교재 및 부교재, 참고자료 등으로 사용해오던 현장역학 관련 내용과 논문 등을 토대로 구성됐다.
이무식 교수는 2015∼2016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역학조사관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연구용역을 받아 2년간 운영했으며, 2015년 메르스 이후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과제를 추진했다.
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대한예방의학회와 한국역학회의 제도 개선 논의에도 참여했다.
책은 총론과 각론으로 구분, 총 29개 장으로 구성, 관심 분야를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제1부에서 국내 역학조사관 제도, 현장역학의 기본 개념과 원칙들을 살폈고, 제2부에서는 현장역학 조사의 방법론을 소개했다.
제3부는 현장역학 활동 및 기획관리, 제4부는 현장별 현장역학 조사, 제5부는 몇가지 주제별 현장역학 내용을 담았다.
이무식 교수는 “이 책이 역학조사관과 방역관 등을 비롯한 질병 예방관리 사업 종사자들뿐 아니라 보건의료 분야 학생들에게도 이론 및 실무지침서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