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턴 3186명·레지던트 3152명 선발 예정
병원협회, 전공의 정원 막바지 조율···정원 합리화 정책 기조 유지
2021.11.22 05:1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2022년도 인턴과 레지던트 정원의 윤곽이 잡히는 모습이다. 정원 합리화 정책 기조가 유지되는 만큼 전년과 큰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를 계기로 그동안 공공병원의 전공의 정원 배정시 국립대병원을 제외한 개념을 사용했지만 이번부터는 국립대병원을 포함한 통계를 산출키로 했다.
 
병원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위원장 박중신)는 최근 2022년도 전공의(인턴 및 레지던트) 정원 배정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인턴의 경우 수련환경평가 결과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평가점수 60% 이상인 수련병원 190개소, 레지던트는 208개소에 정원이 배정된다.
 
복지부는 올해 역시 2018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정원 합리화 정책 기조를 유지키로 함에 따라 전년과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련병원들의 진료실적이 감소했음을 고려해 정원 감원은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지방 비율 40%, 공공비율 8% 역시 전년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현재까지 논의 중인 정원안을 살펴보면 인턴 3186명, 레지던트 3152명이다.(별도정원 불포함)
 
인턴의 경우 190개 수련기관에서 3790명을 신청했으나 정원 합리화 정책에 따라 3186명만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
 
레지던트의 역시 208개 기관이 4073명을 신청했지만 3152명만 배정될 전망이다. 다만 레지던트는 별도정원이 인정되는 전문과목들이 있어 유동적이다.
 
전문과목별로 살펴보면 내과가 60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가정의학과(306명), 소아청소년과( 203명), 마취통증의학과(200명) 등이 200명 이상의 정원이 배정될 전망이다.
 
정형외과(199명), 외과(180명), 응급의학과(164명), 산부인과(143명), 영상의학과(138명), 정신건강의학과(124명), 이비인후과(104명), 안과(103명), 재활의학과(102명) 등도 세자릿수 정원을 선발한다.
 
사후정원으로 인정되는 결핵과(2명)와 예방의학과(48명)를 제외할 경우 가장 적은 정원이 배정되는 전문과목은 핵의학과(16명)다.
 
방사선종양학과(23명), 직업환경의학과(35명), 진단검사의학과(39명), 흉부외과(48명), 비뇨의학과(50명), 병리과(60명), 피부과(69명) 등도 두 자릿수 정이 배정된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올해 역시 기피과목의 전년도 미충원 정원 추가 선발을 인정하기로 했다.
 
3년 평균 레지던트 충원율이 평균 이하인 육성지원과목의 전면도 미충원 정원을 당해 연도 해당 전문과목 정원에 추가로 인정해 주는 방식이다.
 
2022년도 육성지원과목은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비뇨의학과 △가정의학과 △예방의학과 △결핵과 등 12개다.

한편, 데일리메디는 이번 2022년도 전공의 전형 역시 각 수련기관별 원서접수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레지던트의 경우 원서접수 마감일인 12월 8일 오후 5시, 인턴은 2022년 1월 25일 오후 5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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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자 11.22 10:05
    이 자료는 어디에서 볼 수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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