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파열환자 증가…"자가건 활용 높여야"
건보일산병원 박상훈 교수 "年 1만건 넘게 재건수술, 채취수가 낮아 빈도 저조"
2023.10.05 17:04 댓글쓰기

전방십대인대 파열 재수술에 사용되는 자가건의 활용 빈도 확대를 위해 채취수가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동종건의 경우 기본적 재료비용이 발생에 그치는 반면 자가건 사용 시 많은 시간이 걸리고, 수술인력도 더 필요함에도 수가는 낮아 활용 환경이 열악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 연구팀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에 대한 자가건, 타가건(동종건) 재건술 보장성 정책 및 비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함에 있어 이식건 선택에 따라 재수술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규명됐다. 


"자가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인대 리모델링 효과"


특히 자가건의 경우 상대적으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인대 리모델링 등에 효과가 입증됐다. 


이외에도 환자 나이, 성별, 스포츠 활동 정도, 그리고 지역과 소득 역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수술 이후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나타났다. 


슬관절 인대 손상 중 가장 흔한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스포츠, 야외활동 및 레크리에이션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더불어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 연구팀은 국내 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 치료와 향후 건강보험 정책 결정을 지원키 위해 슬관절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재건술에 대한 현황 파악 및 분석을 진행했다. 


조사는 건보공단 청구자료를 이용해 2002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슬관절 전방십자인대 파열 이후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이후 재파열 빈도 분석 및 그 원인과 위험인자에 대해 분석했다. 


또 슬관절 전방십자인대 파열에 따른 재건술을 시행할 때 이식건은 자가건(Autograft)과 동종건(Allograft) 사용에 대한 의료비용을 추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환자와 재건수술 환자 추이 및 치료경향을 살펴보면 환자는 2003년에 3170례에서 2019년 15만5469례까지 매년 증가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른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 건수는 2003년 957건이었지만, 2011년 1만3646건까지 증가해 연간 1만건 이상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식건별 비용을 보면 동종건은 평균 412만원, 자가건은 평균 339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이는 자가건 사용시 채취하는 의료비용이 낮게 책정돼 있을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 연구팀은 “자가건 사용 빈도를 늘리기 위해서는 자가건 채취에 대한 수가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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