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종 교수, 세계신경재활학회 차기회장 추대
한국인 회장 선출 처음, 42개 회원국서 5000명 이상 회원 참여
2022.12.19 11:28 댓글쓰기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12회 세계신경재활학회에서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


세계신경재활학회는 의사, 연구자,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로, 총 42개 회원국에서 50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신경재활 분야 최고 권위 학회다. 


한국인이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남종 교수는 오는 2026년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백남종 교수는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으로 뇌손상을 입은 환자들 뇌(腦) 기능을 돕는 신경재활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9년 국내 가장 우수한 재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석전 신정순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이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으로 국내·외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백남종 교수는 “세계적인 학회 회장으로 추대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신경재활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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