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장기조직기증원, MOU 체결
2020.11.17 10:3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및 기증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뇌사자의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고자 이뤄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450명이며, 인구 100만명 당 기증자 수는 8.68명이다. 이는 36.88명인 미국과 24.88명인 영국 등에 비해 크게 저조한 수치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더불어 뇌사추정자 인지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뇌사추정자 발굴과 관리에 있어 상호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기이식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최동훈 병원장은 “장기기증은 인간이 베풀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나눔”이라며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장기이식 수술 시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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