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 손편지에 화상편지 답장 중앙대병원장
2020.09.10 18:1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최근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선별진료소에 손 편지 묶음이 전달됐다. 경기도 군포시 소재 부곡중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한자, 한자 손으로 눌러쓴 의료진 응원 편지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모습을 학교 교육 영상으로 접한 아이들은 대한민국 안전을 지키는 의료진에 감사편지를 작성했다.
 
중앙대병원에 전달된 아이들 손 편지에는 ‘의사선생님, 간호사 이모 정말 감사해요. 우리가 응원하니깐 꼭 힘내세요’, ‘우리도 마스크 열심히 쓰고 다닐게요’, ‘코로나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등 아이들의 풋풋한 마음의 응원이 담겨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의료진들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줬다.
 
병원에 전달된 부곡중앙초등학생들 손 편지는 원내 게시판에 부착, 소개돼 의료진을 비롯해 병원의 많은 교직원에게 큰 힘이 됐으며 중앙대병원 이한준 병원장은 아이들에게 유튜브 영상 메시지로 답장을 전했다.
 
이한준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의료진 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부곡중앙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응원이 중앙대병원 의료진에게 큰 힘이 돼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영상편지로 화답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국내 사립대병원 중 서울에서 유일하게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며 고령환자와 고위험군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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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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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 09.14 17:24
    초등학생들의 응원편지를 받고 의료진들이 정말 힘이 났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응원을 받고 의료진들이 더욱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응원합니다. 코로나가 얼른 사라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