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내과학회-로슈진단, '정밀의료' 협약
의료진 위한 디지털 종양관리 솔루션 네비파이 튜머보드 MOU
2020.05.21 06:0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김태원)와 의료진을 위한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 네비파이 튜머보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19일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원 이사장(서울아산병원), 김태유 前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김지현 KPMNG(Korean Precision Medicine Networking Group) 팀장(분당서울대병원),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 윤무환 CDS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밀의료 도입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종양학 분야 다학제 진료를 활성화하고, 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네비파이 튜머보드®에 대한 학회의 공익적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슈진단은 대한종양내과학회에게 디지털 솔루션 사용기회를 제공하고, 수집된 사용경험 등은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 개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네비파이 튜머보드® 사용 활성화 및 평가사용에 대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연중 2회의 워크숍을 개최해 학회의 사용 경험을 청취하고 함께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정밀의료 환경 구축과 디지털 솔루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미디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교육, 연구, 진료를 포괄하는 암 정밀의료 네트워킹 그룹(Korean Precision Medicine Networking Group, KPMNG)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종양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체, 유전정보 분석 및 빅데이터 기본 교육 ▲암정밀의료 네트워크 구축 및 정밀의료 임상시험 활성화 ▲ 암 정밀의료 빅데이터 구축 및 공유 ▲ 지역별 암 다학제 회의(tumor board) 및 전국 단위의 가상 암 다학제 회의(virtual tumor board) 구성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원 이사장은 “정밀의료가 전세계 암 진단 및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밀의료의 정착과 확산을 가속화, 국내 암 환자의 치료 성적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Johnny Tse) 대표이사는 “디지털 기술이 정밀의료를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의 국내 도입 뿐만 아니라 국내 학계 및 의료진과의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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