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고혈압·심장질환자, 말초혈관 검사 필요'
강동경희 조진현·조성신 교수팀, 첫 한국인 말초동맥질환 유병률·위험인자 연구
2020.04.24 10:2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국내 최초로 한국인의 말초동맥질환(PDA) 유병률과 위험도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한국인 말초동맥질환 유병률은 4.6%였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고혈압이나 심장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일수록 그 위험도가 높아졌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50대 이상에서 고혈압과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초동맥질환을 더욱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조진현[사진 左]‧조성신[사진 右] 교수팀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 동안 한국인 PAD의 유병률과 위험 요소를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지역사회복지센터를 찾아 일반인 2044명을 대상으로 말초혈관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동맥경화협착검사를 시행했다.


동맥경화협착검사는 편안히 누운 상태에서 양팔과 다리 혈압을 동시에 측정, 발목 혈압과 위팔 혈압 비율(ABI, 이하 ABI)이 0.9 이하면 말초동맥질환으로 의심한다.

연구 결과, 질병경계인 ABI 0.91-0.99 환자는 211명(10.4%), ABI 0.9 이하인 말초동맥질환 의심환자가 95명(4.6%)로 나타나 한국인의 말초동맥질환 유병률은 4.6%였다.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노령(1.952; P=0.045), 고혈압(1.645; P=0.050) 및 심혈관질환(2.047; P=0.039)으로 나타났다.


조진현 교수는 “지역사회를 직접 방문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귀중한 연구”라면서 “국내 말초동맥질환 유병률이 4.6%로 흔하지 않고, 말초동맥질환과 연관된 위험인자를 밝혀서 향후 범국가적인 선별검사나 혈관질환 검진의 필요성과 검사가 필요한 군을 선택하는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외과학의 대표 저널인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 (ASTR)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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