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수진자 중심 건진 접점 확대'
학회 정보지 'CHECK UP U' 창간, '일반인 접근성 제고 등 새 패러다임 준비'
2016.06.13 06:50 댓글쓰기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가 종합건강검진의 전문성을 확대하고, 수진자 중심의 접점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는 지난 5월11일부터 12일까지 강촌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제49회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국내 종합건강검진 실태와 현황을 파악해 일반 수진자들의 올바른 인식 제고하자는 취지의 자리다.


이날 최윤호 회장(삼성서울병원)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우리 학회는 전국 93개의 검진기관을 대표할 만큼 성장했다"면서 "이제 양적인 팽창을 지나 질적인 성장과 내실화를 추구할 시기"라고 말했다.


최근 국가 검진을 넘어 종합검진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검진기관의 전문성 확보와 수진자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이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학회는 그 첫 사업으로 올해 초 건강검진 종합정보지 '건강 가이드 check-up U'를 창간했다. 학회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진자 중심의 선택권 강화가 초점이다.


동석호 이사장(경희대병원)은 "이번 건강가이드는 검진 전문성을 강화하고 수진자 중심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학회의 노력"이라며 "그간 충분한 정보 제공이 부족해 오해를 낳기도 했던 검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첫단추를 꿴 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는 지난 몇 년간 검진 환자의 방사선 노출량 등이 논란이 될정도로 검진시스템 자체에 대한 기준이 부족했다. 각 병원별로 대략적인 가이드만이 산재해 있을 뿐이다.


최윤호 회장은 "일례로 CT 검사의 경우, 의료적 사용에는 제한이 없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다만 수진자들의 상황에 따라 검진을 하고, 최대한 저선량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는 관점에는 의료기관들이 기준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정보 제공과 함께 환자 의사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 실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학회에서는 장비나 검진 항목별 방사선량에 대한 정보를 수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학회는 검진기관 인증과 현황 정보 취합을 통해 검진 전문화를 위한 근거를 마련 중이다. 이미 93개 기관의 인력, 기자재 현황 등이 취합됐으며, 병원별로 검진 가분석 및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행정, 간호, 영양, 스포츠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간호나 의사 위주의 평점관리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최윤호 회장은 "건강검진은 의료와 사업이라는 두 영역이 맞닿아 있는 만큼, 그간모호했던 일부 분야를 명확히 하고 전문 영역을 확보하겠다. 각 기관들의 검진의 질을 관리하고 획일화된 운영시스템을 갖춰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석호 이사장 역시 "앞으로도 학회는 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 맞춰 나갈 계획이다. 'CHECK UP U'를 시작으로 일반 국민들과 건강검진 사이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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