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등 오는 12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외래 부분 개원을 준비 중인 국립소방병원이 교수 채용 문제로 허가가 어려울 위기에 처했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월에 인력 배치를 완료하고 12월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게 지금 불가능한 상황이 맞는가”라고 질의했다.
지난 6월 서울대병원은 9월 1일 발령 기준으로 소방병원에서 근무할 임상교수요원 채용 공고를 냈다.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이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에 따르면 부분 개원을 위해 7명의 교수가 필요하지만 5명이 채용된 상태고, 나머지 2명은 채용 중이다. 그는 이렇게 난항을 겪을지 몰랐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병원장은 “의정사태 이후 주니어 인력이 굉장히 부족하고, 서울대병원이 운영한다고 하면 충북 음성군에 있지만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와 달리 난항을 겪고 있다”며 “특히 나머지 2명은 구하기 어려운 진료과 인력이라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은 소방병원 개원을 위해 초기 세팅을 거쳐 내년에는 입원실도 오픈해야 한다.
김영태 병원장은 “지금 진료과장회의를 하고 있고, 앞으로 공공임상교수 제도를 활용해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권역 조정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민정 의원은 “내일이 이태원 참사 3주기여서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윤석열 前 대통령이 저지른 계엄 사태와 의정갈등이 국립소방병원 인력 확충 문제까지 퍼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
? 12 , , , .
28 9 12 .
6 9 1 . , , , , , .
7 5 , 2 . .
, 2 .
.
, .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