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 측과 사업 주체 간 갈등이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비 급등으로 서울아산병원과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이 분담 방식을 두고 맞섰지만, 최근 협의 과정에서 합의안 초안이 마련되면서 연내 착공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구을)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그동안 서울아산병원, 인천경제청, PFV, 하나은행 등은 활발히 협의하며 상호 양보안을 주고받았고 그 결과 실무 차원에서 합의안이 도출됐다"며 "현재 각 기관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용우 의원은 지난 8월 3일 서울아산병원, PFV, 하나은행, 인천경제청 등 관계기관을 한자리에 불러 분쟁 중재에 나섰으며, 이달 1일에도 다시 회의를 열어 합의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서울아산병원과 PFV 모두 청라아산병원 건립 사업이 결코 무산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연내 착공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MF1블록 9만745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약 8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암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중증 전문진료체계를 갖춰 지역 주민과 해외 환자를 동시에 겨냥한다.
당초 병원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자재비 급등과 의정 갈등 장기화, 병원 경영상 어려움으로 병원 측은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PFV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추가 지원과 사업 조건 변경을 요청했지만, PFV 내부 논의가 길어지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인천경제청도 병원과 PFV 간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독려해왔다.
이용우 의원은 "청라아산병원은 청라국제도시와 서구 주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의료 인프라다. 공사비 분쟁으로 착공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이러한 불안정을 조속히 해소하고 원활히 착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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