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 항체가 이식된 장기의 세포를 서서히 공격하는 만성 항체 매개 거부반응이 진행되면 이식된 신장 기능도 잃을 수 있어이를 막을 새로운 대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신장내과 연구진(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정병하,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은평성모병원 신장내과 김형덕, 성빈센트병원 신장내과 박혜란 교수) 은 만성 항체 매개 거부반응으로 진단된 신장이식 환자에게 인간 골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가톨릭 마스터 세포) 치료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면역조절 작용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만성 항체 매개거부반응은 신장이식 후 발생한 동종 항체로 인해 이식 신장 기능이 서서히 소실돼 결국 기능 소실에 이르게 되며, 신장 이식 후 이식신장 기능 소실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연구는 만성 항체매개성 거부반응으로 진단받은 7명의 신장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가톨릭 세포치료사업단에서 개발 및 제조한 치료용 인간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인 가톨릭 마스터 세포(Catholic Master Cell)를 2주 간격으로 4회에 걸쳐 투여하는 임상연구를 시행했다.
주요 평가 지표는 치료 후 단기 부작용 발생 여부였으며 이와 함께 이식 신장 기능 변화, 이식 거부반응과 관련된 항체 변화, 면역세포 활성도 및 감염 발생률과 생존율 등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그 결과, 가톨릭 마스터 세포 치료 이후 즉각적인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고, 치료군에서는 이식 신장 기능 저하 속도가 완만해지고 단백뇨가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또 면역세포 분석에서는 면역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T세포 아형이 증가하는 등 면역 균형을 개선하는 신호들이 나타났다.
특히 감염 발생률과 이식 신장 생존율 측면에서도 기존 치료군과 비교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가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구의 책임자인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만성 항체매개성 거부반응에 대한 치료로서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가 새로운 면역조절 치료법으로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와 장기간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 첨단재생치료사업단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 세포/유전자 치료 학회 [International Society for Cell & Gene Therapy (ISCT)]' 공식학술지인 Cytotherapy에 최근 게재됐다.

.
/ ( , , , ) ( ) .
, .
7 , (Catholic Master Cell) 2 4 .
, , .
, , .
T .
, .
" " " " .
' / [International Society for Cell & Gene Therapy (ISCT)]' Cytotherap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