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신장이식 4000례 달성 기념 장기이식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이식학회 후원 아래 국내 장기이식 의료진과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장이식 분야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한 학술 교류의 장이었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1969년 3월 25일, 국내 최초로 신장이식을 성공시킨 이래 꾸준한 연구와 술기 고도화를 통해 올해 2월 5일, 누적 4000례 신장이식이라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성과를 기념하면서 동시에 신장이식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최신 의학적 통찰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1세션은 가톨릭대 의과대학 외과 문인성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수술과 약물치료 최신 동향’을 주제로 구성됐다.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교수와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 비뇨의학과 조혁진 교수, 외과 문기윤 교수, 서울아산병원 외과 신성 교수 등 다양한 진료과 전문가들이 나서 면역학적 검사, 항체 치료, 로봇 보조 이식술 등 신장이식 정밀화와 다변화 양상을 조명했다.
2세션에서는 가톨릭대 의과대학 내과 양철우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공여자와 수혜자 최적 관리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고찰이 이어졌다.
은평성모병원 외과 김미형 교수, 세브란스병원 외과 허규하 교수, 메리놀병원 신장내과 이동렬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윤혜은, 이한비 교수 등 전국 주요 병원 전문의들이 면역억제제 유지 전략, 고위험 ABO 불일치 이식 사례, 이식 전·후 골대사 및 만성질환 관리 등 이식환자 예후 향상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을 제시했다.
박순철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교수는 “1969년 국내 최초 신장이식부터 올해 4000례 달성까지 모든 성과는 환자와 의료진 신뢰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식 환자 삶의 질을 높이고, 향후 다양한 고형장기이식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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