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울병원, 전립선비대증 '리줌' 수술 도입
2025.04.28 10:15 댓글쓰기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리줌' 시스템을 도입해 관련 질환 치료 영역을 넓혔다고 28일 밝혔다.


전립선이 비대해질 경우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일으킨다. 초기에는 약물로 대응하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홀렙, 리줌, 로봇수술 등의 시술이 고려된다.


이 중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직접 제거하는 방법이다.


하반신 마취로 진행되며, 덜 침습적이고 회복 기간이 짧으며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전립선종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또 홀뮴레이저 수술인 홀렙은 전립선 조직을 통째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존 경요도 절제술처럼 일부를 떼어내는 게 아니라 전립선을 감싸는 피막을 남긴 채 비대한 조직 전체를 떼어낸다.


출혈과 재발 위험이 적지만, 역행성 사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로봇수술은 사람 손으로는 어려운 정교한 조작이 가능해, 기능 보존이 필요한 부위를 남기고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절제할 수 있다.


리줌 수술은 내시경 끝에 부착된 주사바늘을 전립선 내부로 통과시켜 고온의 수증기를 분사해 조직을 괴사시키는 방식이다. 전립선 크기가 30~80g인 환자에게 적합하다.


수술은 기본적인 소변검사, 혈액검사, 전립선 초음파, 요속검사, 설문검사 등 정확한 진단을 거친 후 진행된다. 퇴원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수술 효과는 12주 정도 지나면 완전히 나타난다.


리줌 수술은 전립선 조직을 태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전립선이 붓는 부작용이 있다.


시술 후 4주까지 배뇨 불편이 심해질 수 있고, 6~8주까지 배뇨 시 따가움이나 찌르는 듯한 느낌이 이어질 수 있다. 수술 이후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거나 소량인 경우 추가 진료가 필요하다.


홀렙 수술과 비교하면 리줌 수술은 출혈 위험이 적다. 항응고제 등 출혈 위험이 높은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


입원 기간이 짧고, 역행성 사정이나 발기부전 같은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적다. 수술 후 3개월이 지나면 복용하던 전립선 약을 중단할 수 있는 경우도 기대할 수 있다.


이현영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방광 기능까지 망가질 수 있어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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