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공천 논란 홍원화 경북대 총장 '비례대표 철회'
한동훈 "오해받는 공천 안한다"…醫 "의대 증원, 비례대표 정치행 버스비" 비판
2024.03.07 11:42 댓글쓰기

정부의 의대 증원을 공개 지지해온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이 비례대표 신청을 철회했다. '보은 공천'논란이 일자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홍원화 총장이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했다. 그는 "의대 증원은 공천 신청과 무관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종 신청 전(前) 학교 보직 교수들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지난달 당에서 시설물 안전기술 전문가로서 영입 제안이 와 고민하다가 신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례대표 신청 소식이 알려지자 경북대 의대 교수들은 물론 대구시의사회 등 의료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김성중 경북대 의대·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은 "의대 증원을 비례대표로 가는 정치행 버스의 차비로 값싸게 써버렸다"고 비판했다.


대구시의사회도 "이전까지는 본인의 소신일 수도 있었지만, 국민의힘 비례대표 신청으로 모종의 약속을 받았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홍 총창이 '보은 공천'을 받았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오늘(7일) 국민의힘 한동운 비상대책위원장도 입장 표명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홍원화 경북대 총장 공천 신청 논란에 대해 "오해받을 비례공천은 안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홍 총장도 출마 의향을 철회한 것이다.


홍 총장은 "의대 증원을 추진해 온 진정성을 의심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당에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을 철회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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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적산 03.07 13:43
    당신은 비례대표 사퇴가 아니라 총장직은 물론 교수직까지 사퇴해야 한다. 최후로 지키루 수있는 채면 용이다. 아직도 당시같은 저질 정치꾼이 교육계에 있다는것이 아찔할 뿐이다. 그 뻔뻔함은 선천적인 것이냐? 교육자의 양심을 팔면 죽을 각오가되어 있어야 한다.
  • 술판 03.07 12:14
    윤두광 속셈은 뭘까?

    의사 카르텔을 깨고 싶었다.

    의료 개혁 얘기하면서 카르텔( 동일 업종의 기업들이 이윤의 증대를 노리고 자유 경쟁을 피하기 위한 협정을 맺는 것으로 형성되는 시장 독점의 연합 형태 ) 타파 얘기부터 했던 기억이 난다.  속셈은 바로 저거다. 노인 인구 증가가 어떻고 필수 의료가 어떻고 다 핑계고 필요없다. 단지 카르텔을 깨기 위해서는 최소 년 5천명이상 의사 배출,  더 필요하면 년 6천 의사 배출시키자는 그 하나의 목표만 있는거다.  이공계 폭망으로 한국 경제가 망한다고 백날 얘기해도 저들은 말한다.  년 5천 이상 의사 나오면 의대 수요가 줄어 이공계로 갈거란 환상과 망상만 가지고.  정상적 사고를 가진자라면 이공계 10년 폭망으로 나라 경제 거덜난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다.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술판에 앉아 생각나는 단순한 그럴거란 생각만 가지고 저러는지 남은 3년이 심히 걱정이다.  그래도 나라의 높은 고관대작들은 생각하는 뇌는 있을건데 그걸 따라하는 부역자짓이라니 ..  그냥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술판만 벌이는게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어쩌냐 의새들이 속셈을 알아버려서...  국민의 생명가지고 도박아닌 도박을 하고 싶은 그넘 속셈을 알아버려서 어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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