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尹정부 퇴진·9.2노정합의 이행"
최희선 위원장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
2024.02.23 05:10 댓글쓰기

정부를 대상으로 협상을 벌이며 총파업을 벌여온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최희선)이 금년 과제로 윤석열 정권 퇴진과 2021년 체결한 9.2 노정합의 이행을 꼽았다. 


노조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 및 지도부 이·취임식, 2024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신임 위원장은 “산별노조를 건설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한 노조 만들기를 전 조직적으로 실천할 것이며 반민주, 반민생, 반노동 윤석열 정권에 맞서 투쟁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통해 사회 변화를 추동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총선에 녹색정의당 비례대표로 출사표를 던진 나순자 前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우리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4월 총선에 출마했다.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노조의 금년 과제는 이외에도 ▲산별 조직강화와 조직 확대 ▲산별교섭 정상화 추진 ▲공공의료 강화, 의료영리화 저지, 왜곡된 의료체계 개선 투쟁, 노동개악 저지 등으로 선정됐다. 


최희선 위원장은 “의료영리화를 막아내고 공공의료를 확충, 강화하는 활동을 전개해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투쟁하겠다. 4월 총선에서는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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