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TAVI 시술 '1000례'
초기 성공률 99%‧30일 생존율 97.4% 등 치료 성적 탁월
2024.02.15 11:50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타비팀(TAVI Team)이 최근 타비 시술(TAVI,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타비팀은 2012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2016년 50례를 달성했고, 2018년에는 100례를 넘어 2022년 11월 기준 TAVI 시술 누적 830례, 올해 1월 1000례를 돌파했다. 


타비 시술은 보통은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타비판막을 삽입해 기존의 병든 판막을 치환하는 시술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수년전부터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국소마취로 시술을 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시술 직후 항응고제 중화요법을 사용해 6시간 후부터는 앉아 있거나 침대 주변 활동도 가능하게 해 빠른 회복이 가능케 됐다. 쇠약하거나 고위험 환자가 아니면 시술 후 평균 2~3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순환기내과)를 중심으로 숙련된 의료진(순환기내과 중재시술과 심장영상 교수진, 심장혈관흉부외과와 영상의학과 교수진)이 타비 통합진료팀을 이루고 있다.


매주 화요일 아침에 타비 시술 예정 환자뿐 아니라 판막 수술과 관상동맥 우회로술이 필요할 수 있는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통합진료를 하고 있다. 


토론을 거쳐 시술과 수술 중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도출한다. 이러한 다학제적 접근으로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으며 시술 성공률은 99%가 넘고 30일 생존율은 97.4%로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노화로 인해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질환이다. 


판막이 좁아져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내보내는데 힘들어지게 되면 심장근육은 점점 두꺼워지고, 유출되는 혈액량의 제한으로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생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예후가 급격히 나빠져 대부분 2년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비 시술은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기간도 3~4일 정도로 비교적 짧아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고령 환자에게 최적화된 시술이다.


서울성모병원 내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국내 최대 규모며, 내비게이터와 같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해 밸브의 위치 선정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2022년 4월에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경피적으로 겨드랑이 동맥을 통해 타비판막을 삽입하는 시술에 최초로 성공했고, 작년에는 관상동맥 앞부분의 기존 수술판막을 절개한 이후 타비시술을 하는 바실리카 시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장기육 심뇌혈관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 타비팀은 치료가 필요한 모든 판막 환자들을 다학제적 토론으로 최적의 치료법을 마련한다”며 “십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1000번의 시술 경험이 바탕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