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시작
노인 불면증 환자 대상 '솜즈' 처방···"맞춤형 사용 환경 제공 필요"
2024.02.08 11:24 댓글쓰기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이달부로 노인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인 ‘솜즈(Somzz)’를 처방했다고 7일 밝혔다.


솜즈는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승인을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로, 처방 대상은 3개월 이상의 만성 불면증 환자 중 소정의 연구 기준을 충족한 경우다. 


기기는 전통적인 인지행동치료와 달리 언제 어디서든 환자 스스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김우정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디지털 치료기기는 수면제 복용으로 인한 노인 환자의 인지장애, 낙상 등의 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안전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된 디지털 치료기기가 노인에게 더 많이 쓰이려면 프로그램의 UX, UI가 노인 맞춤형으로도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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