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작년 후원자 3800명·금액 201억
2024.02.02 11:45 댓글쓰기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2023년 3878명의 후원자가 201억여원을 후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병원발전기금 140억7997만원 ▲불우환자 지원기금 52억4565만원 ▲연구기금 5억9857만원 ▲모아사랑(직원들 급여 끝전 모으기) 1억5020만원 ▲교육기금 2617만원 순이다.


후원자는 개인이 840명이었으며, 단체 151곳, 직원 288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인 후원자 수는 지난 2022년 389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후원 금액은 1억원 이상이 87명,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109명이었다.


병원은 후원금으로 햇살나무 프로그램실 공간 구축, 신생아중환자실 이송 빌트인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공동사업 등 병원발전기금 과제 114건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불우환자 667명을 지원하고, 패혈증, 간암, 백혈병, 간질성 폐질환 등 관련 연구 과제 10건과 교육 과제 지원 등에 사용됐다.


최재원 대외협력실장은 “지난해 개인 후원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후원금 사용 결과 보고 절차, 예우 프로그램 등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후원 시스템이 잘 마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후원자들의 소개에 따른 신규 후원 사례가 많아져 역대 최고 후원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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