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 평가 3회 연속 '최우수'
2024.01.30 13:36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2023년도 서비스 제공 등 추진 실적 및 성과 점검과 평가를 통해 향후 바람직한 방향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이용자 만족도 제공을 위한 목적이다.


총 175개 기관(입원형 호스피스전문기관, 가정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자문형 호스피스전문기관, 요양병원 호스피스시범사업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법적기준 준수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실적 ▲사업실적보고서 및 사업계획서 ▲생애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이며, 평가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기존 시행하던 입원형 호스피스뿐만 아니라 이번에 처음으로 본사업으로 평가한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의료기관 평가에서도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1994년 원목팀을 중심으로 암환자들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001년 독립된 병동을 개설했다. 이후 2016년 9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로 확대, 2019년 1월 병동 리모델링 및 증설 등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발전을 거듭해왔다. 


또 2017년 8월부터 가정형 및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계기로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포괄적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세홍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성빈센트병원은 적극적인 증상 치료와 심리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남아있는 생존 기간을 의미 있고 안락토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애 말기환자와 가족들 고통을 경감시키고 하루하루 값지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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