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신속‧정확한 검사결과로 의료서비스 만족도 향상
2023.09.26 09:51 댓글쓰기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중부권 대학병원 최초로 전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검체 스캔시 발생되는 코드를 기준으로 자동 분류된 슬라이드 데이터가 모니터에 바로 구현되며, 저장소에 자동 보관되는 첨단 시스템이다.


기존 병리과 판독 방식은 조직 검체를 유리 슬라이드 위에 얹어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아날로그 방식이 사용돼 왔지만 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졌다.


또 데이터 디지털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연구 및 문서화 작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환자 치료에 대한 결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병리과 이충식 교수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은 의료진의 작업 흐름을 개선시키고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 검체검사 자동화시스템 구축에 이어 디지털 병리 시스템까지 구축해 전국 최고 수준의 병리 진단이 가능한 병원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통해 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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