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도입
2023.03.24 15:46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최근 항암주사제 조제로봇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항암주사제 조제는 정확하고 안전한 조제를 위해 표준화된 절차를 수행해야 하는 고난이도 업무다. ▲무균상태 ▲정확한 용량 ▲적시성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작업자인 약사도 잘못된 조제로 공기 중에 약물성분이 노출되거나 주사침에 찔리게 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 


구로병원이 도입한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APOTECA Chemo’은 약사가 1차 검토 후 로봇에 약품을 투입하면 외형을 스캔해 약품을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 무게를 측정 후 조제한다. 


이를 통해 정확한 항암주사제 조제와 조제자인 약사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로병원은 로봇 도입 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로봇이름을 공모했으며 완치의 뜻인 Cure와 로봇을 합쳐 ‘큐어봇(CureBot)’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로봇 도입을 통해 환자들을 위한 정밀치료와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제 조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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