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급속 확산···政, '입원→재택치료' 전환
3주내 델타 대체 90%까지 점유 전망, 고령층·기저질환자 병상 배정
2022.01.19 12:0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19일부터 원칙적으로 재택치료를 받게 된다.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이 배정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로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대상 재택치료 허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논의를 가졌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지역 확산이 본격화되고, 위중증률이 델타 변이보다 낮은 점을 고려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고 하더라도 병원·생활치료센터 입원(입소)가 원칙이었다. 소아 확진, 돌봄 필요 등 예외적 사유에 한해서만 재택치료를 허용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처였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7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일주일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26.7%다.

정부는 이번 주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더 강하다. 호남권에서 오미크론의 비중은 59.2%로 델타를 넘어섰다. 경북의 경우 37.2%, 강원은 31.4%로 빠르게 증가 중이다.


손영래 반장은 “설 연휴를 포함한 이번 거리두기 3주 기간에 오미크론은 델타를 대체해 80~90%까지 전환될 수 있다”면서 “확진자 수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부터 방역당국은 현재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를 재택치료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의료기관·생활치료센터에는 중증 위험성이 큰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병상을 배정토록 했다.
 
손 반장은 “재택치료 기간 중 동거인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동거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쓰고,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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