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로봇수술 4000례 돌파
2019.12.27 16:28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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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로봇수술 4000례를 돌파했다. 20077월 첫 수술 후 12년 만에 거둔 성과다.
 
고대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난이도가 높은 중증질환 수술 비중이 높다. 전립선, 대장, 직장 분야뿐만 아니라 갑상선, 유방재건, 방광, 신장 등 다양한 분야로 범위를 확장했다.
 
수익성 보다 환자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과 적응증 여부를 고려해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높은 난이도의 수술도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 다양한 진료과가 협진하며 환자에게 어떤 치료가 가장 적합할지 결정한다. 로봇수술센터가 가장 중시 여기는 환자 최우선가치에 기인한다.
 
이러한 철저한 시스템 덕에 4000례를 달성하는 동안 개복이나 복강경 수술로의 전환율은 약 0.125%로 굉장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고난도 수술을 하는 대학병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만큼 의미 있는 숫자다.
 
강석호 로봇수술센터장은 끊임없는 연구와 인재 양성만이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이라며 로봇수술 표준화와 교육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전문 의료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의학발전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혁신과 발전을 거듭해 수술진료, 연구,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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