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서울의료원장, ‘아름다운 이별’ 주목
이달 20일 퇴임 앞두고 선물 보따리…25년 열정 마지막 불꽃 2020-01-15 12:08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간호사 죽음으로 촉발된 논란으로 불명예 퇴진 위기에 몰렸던 서울의료원 김민기 의료원장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그간의 무거운 짐을 내려 놓는다.
1년 여 동안 노조 측 공세에 맘고생이 심했지만 떠나는 순간까지 본인의 분신과도 같았던 서울의료원과 직원들을 위해 굵직한 선물 보따리를 안겼다.
김민기 의료원장은 최근 서울시에게 서울의료원 장기발전을 위한 방안을 건의했고, 서울시가 이에 대해 전격 수용키로 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임금을 인상하고 ‘직원행복동’을 신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컨설팅 및 노사협의 후 2021년 임금인상을 추진하는 방안을 수용했다. 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