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11일째 국립암센터 극적 타결···17일 정상진료
노사, 오늘(16일) '임금 1.8% 인상 外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등 합의
2019.09.16 12: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노동조합(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암센터지부)이 오늘(16일) 오전 11시30분 극적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지난 9월 6일 쟁의행위가 발생한 지 11일 만이다. 국립암센터는 내일(17일) 오전 6시부터 모든 환자 진료를 정상화하게 된다.

 

노사 양측은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합리적 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임금제도 개선 위원회 구성 ▲복지 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에 합의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그동안 이중으로 고통받은 암환자분들과 국민께 참으로 면목이 없다”면서 “이제 노사가 지혜와 힘을 모아 어려운 경영 여건 등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립암센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하나씩 회복해 나가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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