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복음요양병원, ‘로봇재활 집담회’ 성료
주요 대학병원 전문가 대거 참석…치료방법 등 노하우 공유
2019.09.09 17:45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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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일산복음재활요양병원(이사장 손재상, 원장 최성혜)은 지난 6일 일산복음병원 6층 정도홀에서 로봇재활치료 집담회를 진행했다.
 
최첨단 재활로봇 도입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동국대 일산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명지병원 등에서 재활의학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청주푸른병원, 씨엔씨재활병원 등 지방에서도 자리를 함께하며 일산복음재활요양병원의 실시 중인 로봇재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세의료원 신지철 감사실장(세브란스 재활병원 전 원장)은 축사에서 “2011년 재활병원장 재직 당시 로봇재활 도입이 안되면 사직서를 낼 각오로 임했다고 술회했다.
 
당시 로봇재활을 시작한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최근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양한 로봇 재활치료 장비를 갖춰 환자들에게 로봇재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보행재활로봇의 원리와 실제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하라 교수는 로봇재활 가이드라인과 질환별 프로토콜을 만들어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일산복음재활요양병원 최성혜 원장은 발병 초기 집중 재활을 통해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로봇재활치료를 개시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어 집담회에서 제시된 여러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보다 체계적이고 학술적인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일산복음재활요양병원은 최근 가정과 사회로의 조기복귀를 위해 재활로봇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세계적인 재활로봇 전문회사인 스위스 호코마사가 개발한 보행훈련장비 로코맷’(Lokomat)과 기립훈련장비 에리고 프로’(Erigo Pro) 2대다.
 
재활로봇은 기존 재활치료 대비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많은 반복훈련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인 만큼 집중적인 재활치료에 효과적이다.
 
특히 뇌졸중, 척수 손상, 외상성 뇌 손상 등 운동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의 재활치료 골든타임인 발병 후 6개월 환자에게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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