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 베트남 쵸레이병원 초청교육 성료
흉부외과 전문의 1명·간호사 1명에 선진 노하우 전수
2024.01.24 16:32 댓글쓰기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최근 베트남 쵸레이병원 의료진 초청 교육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베트남 호치민 위치 쵸레이병원에 의료진을 파견해 선천성·소아 심장병 환자 진단 및 수술, 중환자 관리교육 등을 진행하고, 현지 의료진을 국내 초청해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 연수에는 쵸레이병원 소속 호앙 녹 비 의사와 도 투이 우엔 간호사 등 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쵸레이병원 자체 선발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18일 한국으로 입국했다. 연수 기간은 의사와 간호사 각각 3개월, 1개월이다.


호앙 녹 비 쵸레이병원 흉부외과 의사는 “뛰어난 술기를 펼치는 한국 의료진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심장치료 부분에서 명성이 높은 부천세종병원을 직접 찾아 다시금 술기를 배우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쵸레이 병원에서는 좌심실보조장치(LVAD)를 적용한 적이 없는데, 부천세종병원에서는 자주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었다”며 “처음 어린이 심장이식 수술에 참관했는데 이러한 다양하고 안전한 술기와 첨단 장비 도입이 베트남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의료기반이 부족한 국가 환자를 우리가 대신 잘 치료해주는 것도 좋지만, 해당 국가의 의료진에게 술기를 잘 전수하는 것이야말로 근본적인 의료나눔”이라며 “심장 치료는 물론 의료기술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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