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립대병원 10곳 차입액 '1조4683억'
충남대 3274억·경상국립대 2947억…전남대병원, 의정사태 후 5배 증가
2025.12.09 11:46 댓글쓰기

올해 국립대병원 10곳의 누적 차입금이 1조4000억원을 넘었다. 전년 차입금 1조3000억원 대비 1000억원 이상 늘었다.


특히 전남대병원의 경우 의정갈등 전후로 차입금이 49억원에서 254억원으로 무려 약 5배 늘어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 말 기준) 국립대병원 10곳 차입금은 약 1조4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의정갈등 전인 2023년 말 약 1조3537억원, 의정갈등 시작으로 전공의가 떠난 약 1조3767억원 대비 불어난 수치다.  


병원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차입금이 가장 큰 곳은 충남대병원 3274억원이었다. 


이어 ▲경상국립대병원 2947억원 ▲경북대병원 1665억원 ▲충북대병원 1295억원 ▲부산대병원 1243억원 등을 기록했다. 


또 ▲강원대병원 1125억원 ▲전북대병원 1121억원 ▲제주대병원 1041억원 ▲서울대병원 714억원 ▲전남대병원 254억원 순이다. 


전남대병원은 올 상반기 차입금이 가장 적은 병원이었지만 지난 3년간 빚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는데 약 5배 증가했다.   


이곳은 2021년 115억원을 빌렸다가 2022년 81억원, 2023년 49억원 등으로 차입금이 줄었다. 그러나 의정갈등 후인 2024년 234억원, 올 상반기 254억원으로 높아졌다. 


반면 올 상반기 차입금이 압도적으로 높은 충남대병원의 경우, 최근 5간 3000억원대의 빚을 계속 져 왔다. 

2021년 3564억원, 2022년 3464억원, 2023년 3594억원 등을 차입하다 의정갈등 후인 2024년 3474억원, 올해 상반기 3274억원 등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자료 : 김윤 의원실·교육부·각 병원 연말 결산서 재가공 
전공의들이 복귀하기 전까지 적자는 국립대병원 10곳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각 병원 당기순이익은 지난 6월 기준 ▲서울대병원 -1356억원 ▲경북대병원 -443억원 ▲강원대병원 -314억원 ▲부산대병원 -280억원 ▲경상국립대병원 -249억원 ▲충남대병원 -230억원 ▲충북대병원 -227억원 ▲전남대병원 -234억원 ▲제주대병원 -189억원 ▲전북대병원 -147억원 등이었다.


의료대란 여파를 국립대병원이 고스란히 맞은 것이다. 입원환자 감소는 국립대병원 적자 상황에 주요한 타격을 입혔다. 


김윤 의원이 앞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2024년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감소 현황을 살핀 결과, 국립대병원 다수가 입원환자 감소 상위 10개 병원에 포진해 있었다.  


충북대병원이 전년대비 36.8%(-8만3000여명) 줄면서 감소율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는 서울대병원이 32.8%(-18만여명) 줄었다. 


이어 경북대병원 32.6%(-8만2000여명), 부산대병원 31%(-9만3000여명), 화순전남대병원 30.2%(-5만9000여명), 분당서울대병원 29.1%(-13만여명), 전북대병원 28.8%(-9만6000여명)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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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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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ㅇㅇ 12.10 11:02
    ㅋㅋ 충남대.
  • 어처구니 12.09 16:39
    의료대란때 자신있게 떠들던 xx  다 어디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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