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에도 빅5 병원 비수도권 환자 '11.8% ↑'
2022년 71만명에서 2024년 '80만명'…진료비 등 평균 '341만원' 지출
2025.10.10 05:19 댓글쓰기



의정갈등이 발생한 지난해에도 서울 대형병원으로의 원정 진료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빅5 병원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환자 수는 2022년 71만2848명에서 2024년 79만7103명으로 11.8% 증가했다.


이같은 비율은 같은 기간 수도권 환자 증가율(4.7%)의 2.5배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적 부담도 비수도권 환자가 수도권보다 더 컸다. 2024년 기준 비수도권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약 341만원으로 수도권 환자 225만원보다 116만원(51.6%) 많았다. 


지방에서 상경하는 환자일수록 중증 질환을 앓는 비율이 높아 고가 검사나 장기입원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비수도권 환자들은 높은 진료비는 물론, 교통비와 숙박비까지 부담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장종태 의원은 "이번 데이터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료 격차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라며 "지역 환자들이 많은 진료비뿐만 아니라 교통, 숙박 등 부대 비용으로 고통받는 현실을 정부가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필수의료 기반이 붕괴되면 이 같은 환자 쏠림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지역 거점 병원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의료인력을 균형적으로 배치하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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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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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의 10.10 10:33
    다녀보면 빅5외에는 믿기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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