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시행되는 관상동맥우회술의 구조·과정·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료 질(質)을 향상시키고, 환자 안전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진 부위에 새로운 혈관을 연결하는 고난이도 수술로, 특히 다혈관질환, 좌주간부 협착, 당뇨병 환자 등에서 우선적으로 권고된다.
해당 수술은 집도의 숙련도와 표준 진료 준수 여부가 환자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정기적인 질 평가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심평원 입장이다.
14개 평가지표, 다각적 평가 진행
이번 평가는 평가지표 7개와 모니터링지표 7개, 총 14개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평가지표에는 ▲단독 CABG 수술량 ▲내흉동맥 사용률 ▲퇴원 시 베타차단제 처방률 ▲출혈·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 ▲30일 이내 재입원율 ▲수술 후 평균 입원일수가 포함된다.
모니터링지표는 ▲수술 전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시행률 ▲다중 동맥도관 사용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퇴원 전 심장재활 실시율 ▲수술 후 감염 재수술률 ▲건당 평균 입원일수 ▲건당 평균 진료비다.
심평원은 요양급여 청구자료 및 의무기록, 사망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병원별 종합점수를 산출하고, 이를 토대로 1~5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은 병원평가통합포털 누리집 및 모바일 앱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에는 e-평가시스템과 서면 통보를 통해 종합점수와 등급, 세부 지표 결과를 안내한다.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는 2005년 예비평가를 시작으로 2011년 1차 평가 결과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시행돼 왔다.
과거 평가에서는 내흉동맥 사용률, 퇴원 시 약물 처방률 등 주요 지표가 점차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으나, 일부 병원에서는 수술 후 사망률과 재입원율에서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는 등 기관 간 격차가 확인됐다.
이에 심평원은 병원별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질 향상 지원을 제공해 왔다.
심평원은 평가 시작 전인 2025년 10월, 전국 평가대상 병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9차 평가결과와 11차 평가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평가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는 정책 수립 및 병원 질(質) 향상 프로그램 지원 등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관상동맥우회술은 환자 생존과 직결되는 고위험 수술로,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병원 간 질(質) 격차를 줄이고 환자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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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 14 .
CABG 30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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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2011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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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9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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