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요양병원 가족면회 대폭 완화
政, 각종 방역조치 중단…백신 미접종자도 면회 허용
2022.06.19 12:26 댓글쓰기

요양병원 면회 절차가 대폭 완화된다. 코로나19 사태로 2년 넘게 애를 태웠던 가족들의 면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20일부터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일상회복 추진을 위해 각종 방역조치를 완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접촉면회 기준이 사라진다. 현재 3차 접종 완료 또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2차 접종 완료자만이 입원·입소자 접촉면회를 할수 있었다.


미접종자가 면회를 희망할 경우 의사 소견서를 통해 이상반응 등으로 접종이 어렵다는 점을 증명해야 했다. 


20일부터 이 제한이 모두 사라지고 누구나 접촉면회를 할 수 있게 된다. 4차 접종자 위주로 받을 수 있었던 입소·입원자 면회객 기준도 폐지된다.


또한 4인으로 제한됐던 면회객 수도 20일부터는 기관 상황에 따라 인원 제한 범위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면회 전 사전예약이 필수며,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면회 중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환기 등 방역 수칙은 유지된다.


입소·입원자의 외출·외박 허용 범위도 확대된다. 현재는 필수 외래진료를 받으러 가는 경우에만 외출·외박이 가능하다.


20일부터는 4차접종을 마쳤거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는 입소·입원자라면 외래진료 목적이 아니어도 외출·외박을 할 수 있다. 단 복귀 시 검사를 통한 음성 확인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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