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2차 제공 얀센 백신 40만회분 인천공항 도착
교정시설 입소자·요양기관 미접종자·국제항해 종사자 접종 예정
2021.08.15 18:11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미국 정부가 2차 제공한 존슨앤드존슨사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얀센 백신 40만회 분이 15일 국내 도착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얀센 백신 40만회 분이 오늘 12시 47분경 미국 멤피스에서 출발한 페덱스 화물기 FX5132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헀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얀센 백신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22한미 정상회담 이후 우리나라에 얀센 백신 지원을 약속했고, 6월 5일 101만2800회분이 도착했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 백신은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양국 코로나19 대응 협력체계 강화 및 국제 파트너십 일환으로 제공된 것이다. 
 
주한미대사관도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싸우기 위한 국제 파트너십 일환으로 일반 대중을 위한 얀센 백신 40만회분을 우리의 가까운 동맹국이자 파트너국인 한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도착한 백신은 모두 카탈란트사 제품이다. 유효기간은 40만회분 중 37만2000회분 오는 12월 중순, 2만8000회분은 9월 20일까지다.
 
정부는 해당 40만회분과 지난달 29일 도착한 직계약 얀센 백신 10만회분 등 총 50만회분을 오는 23일부터 교정시설 입소자, 요양병원‧요양시설 미접종자, 선원 등 국제항해 종사자에게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정시설의 경우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에 취약한 데다, 연령별 접종에도 자유롭게 참여하기 어려워 그동안 1회 접종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는 얀센 백신에 대한 필요성이 논의됐다.
 
교정시설 및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 등 기타 생활시설은 시설 꼐약 의사를 통해 또는 보건소 방문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국제항해 종사자는 관계 부처를 통한 명단 확보 이후 거점지역 지정 보건소 방문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율접종 대상은 도시지역 거주자, 유학생 및 해외건설노동자를 포함 해외 출국자, 외국인 등 대민접촉이 많은 공항근무자 및 건설노동자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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