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고맙고 힘내세요' 블루라이트 캠페인 전개
서울시, 공공·민간 건축물 조명 활용 감사·존경 의미 전달
2020.04.17 11:0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서울시가 공공 및 민간시설 조명 등을 활용해 코로나19로 불철주야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공공청사 및 민간시설에 의료진을 상징하는 푸른빛의 조명과 감사 메시지 등을 표출하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푸른 빛을 밝혀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격려하는 이벤트는 해외에서도 다수 진행했다. 영국 런던의 명물 런던아이와 독일 베를린 파크 인 호텔 등에 푸른 조명을 밝혔다.
 

국내는 서울시청 청사, 서울로 7017 등 서울시의 대표적 시설을 시작으로 한강교량(양화대교, 잠실철교 등), 월드컵경기장 등의 공공시설에 한 달간 순차적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뜻을 함께한 민간시설도 동참 의사를 밝혀 서울을 상징하는 ‘남산서울타워’는 16일 야간부터 푸른빛 조명을,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 ‘♡영웅♡’을 표출할 예정이다. 한강 세빛둥둥섬 등은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광장 잔디밭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적극 동참한 서울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우리 모두가 영웅(We’re All Heroes!)‘이라는 메시지를 오는 4월24일부터 시각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로 오늘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 마음을 전하는 이번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각계각층의 동참을 요청드린다”며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아가고 있는 힘은 다름 아닌 시민이다”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