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는 건보재정···올 상반기 866억 흑자
전년대비 폭 줄어 연말 '적자' 예상···건강보험 누적액 20조6821억
2019.09.30 12:3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적자 늪에 빠졌던 건강보험 재정이 오랜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2분기 재정은 4812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1~2분기를 종합해 올 상반기 건보재정은 866억원 흑자로 정리됐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흑자 1조3978억원과 비교하면 9166억원이나 줄어든 상황으로 재정 여건은 녹록치 않다.
 

건보공단은 최근 ‘2019년 2분기 건강보험 현금 포괄손익계산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 2분기 건강보험 총 수입은 17조704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험료 수입은 15조4580억원이었다. 지난해 2분기 대총 수입은 16조4287억원, 보험료 수입 14조1435억원 대비 소폭 늘어났다.


그러나 전년 대비 지출은 점차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2분기 총 지출은 17조2233억원, 급여비 지출은 16조7506억원이었다. 반면 지난해 2분기 총 지출은 15조309억원이었으며, 급여비 지출은 14조6885억원이었다.
 

건보공단이 지난 6월 공개한 1분기 자료에는 3946억원 적자가 발생했지만 2분기를 포함한 전체 상황은 866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셈이다.


2018년 상반기 1조2774억원 흑자와 비교하면 그 액수가 1조1908억원 줄었음이 확인된다.


6월까지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은 지난해 말까지의 누적적립급 20조5955억에 상반기 흑자 866억원이 발생해 약 20조6821억원으로 추정된다.


여전히 20조원이 넘는 재정을 보유하고 있지만 보장성 강화에 따른 진료비 청구량이 많아질 예정으로 하반기는 예견된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건보공단 측은 “연말정산에 따른 정산보험료 등 수입 증가로 흑자를 기록했으나 보험급여비 증가 등에 따른 지출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규모는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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