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몰리는 서울대병원, 외래진료 대기 ‘29일’
부산대 21.5일>제주대 18.1일>경북대 13.9일>전북대 10.7일 順
2019.09.27 12:34 댓글쓰기
외래 대기 일수  2015년 1분기 대비 2019년 1분기
진료년월 2015년 1분기  2016년 1분기  2017년 1분기  2018년 1분기  2019년 1분기  증가일수 증가율
강원대학교병원 종합병원 4.4 3.7 4.7 4.6 6.5 2.1 48.6%
경북대학교병원 상급종합 11.5 11.1 11.9 12.8 13.9 2.4 20.7%
경상대학교병원 상급종합 3.2 4.0 3.6 4.4 4.9 1.8 55.8%
부산대학교병원 상급종합 12.2 19.5 16.0 18.8 21.5 9.3 76.6%
서울대학교병원 상급종합 16.0 14.8 17.2 19.9 29.0 13.0 81.2%
전남대학교병원 상급종합 4.7 5.3 5.8 6.6 8.4 3.7 78.2%
전북대학교병원 상급종합 9.7 12.4 8.6 9.8 10.7 1.0 10.7%
제주대학교병원 종합병원 10.5 12.5 12.3 15.5 18.1 7.6 72.5%
충남대학교병원 상급종합 8.3 8.8 11.3 8.2 6.4 -1.9 -22.5%
충북대학교병원 상급종합 5.7 5.3 5.9 6.9 8.0 2.3 40.1%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서울대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을려면 평균 ‘한 달’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제주대·경북대병원 등 외래 대기일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같은 현상이 10개 국립대병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대한 고민은 더 커질 전망이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입수한 ‘10개 국립대병원 외래 대기일 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서울대병원 외래 대기일 수는 29일로, 4년 전보다 13일 가량(증가율 81.2%) 늘었다.
 
같은 기간 부산대병원은 21.5일(4년 전 12.2일), 제주대병원 18.1일(10.5일), 경북대병원 13.9일(11.5일), 전북대병원 10.7일(9.7일), 전남대병원 8.4일(4.7일), 충북대병원 8.0일(5.75일), 강원대병원 6.5일(4.4일), 충남대병원 6.4일(8.3일), 경상대병원 4.9일(3.2일) 등이었다.
 
특히 충남대병원을 제외한 전(全) 국립대병원의 대기일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의료전달체계 왜곡이 심화되고 있는 단면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구분 2019년 1분기
경증질환자 수 전체 외래 초진환자 수 비율
강원대학교병원 6,797 24,643 27.6%
경북대학교병원 5,602 23,966 23.4%
경상대학교병원 3,866 15,326 25.2%
부산대학교병원 3,353 23,909 14.0%
서울대학교병원 23,265 87,233 26.7%
전남대학교병원 3,590 38,656 9.3%
전북대학교병원 6,078 35,477 17.1%
제주대학교병원 7,550 22,472 33.6%
충남대학교병원 9,497 30,803 30.8%
충북대학교병원 2,295 18,154 12.6%
71,893 320,639 22.4%
실제로 올해 1분기 기준 10대 국립대병원 전체 외래 초진환자 수는 32만639명이었는데, 경증질환자 수는 7만1893명(22.4%)에 달했다.
 
경증질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대병원으로 전체 외래 초진환자 2만2472명 중 경증질환자는 7550명(33.6%)이었다.

충남대병원은 3만803명 중 9497명(30.8%), 강원대병원 2만4643명 중 6797명(27.6%), 서울대병원 8만7233명 중 2만3265명(26.7%), 경상대병원 1만5326명 중 3866명(25.2%), 경북대병원 2만3966명 중 5602명(23.4%) 등이었다.
 
이어 전북대병원 전체 외래 초진환자 3만5477명 중 경증질환자는 6078명(17.1%), 부산대병원 2만3909명 중 3353명(14.0%), 충북대병원 1만8154명 중 2295명(12.6%), 전남대병원 3만8656명 중 3590명(9.3%)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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