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요양병원 2837곳 전기안전검사, 192곳 '불합격'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 '다중시설 아닌 보호시설 분류 필요'
2019.09.25 21:5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2015년부터 20198월까지 전기안전검사 불합격 판정을 받은 요양병원이 192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장석춘 의원(자유한국당)25일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요양병원 화재안전점검 현황으로 확인된 실상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국 요양병원 2837곳을 대상으로 전기안전검사 결과 15%192곳이 1차 불합격을 받았다.
 
해당 병원들은 불합격 이후 개보수를 진행해 전기안전을 확보한 뒤 2차 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전기안전법상 다중이용시설에 해당하는 요양병원은 개·중축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 전기안전검사를 2년에 단 1회만 실시해 여전히 잠재적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장석춘 의원은 최근 5년간 요양병원 전기화재는 12건이 발생했다요양병원은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보호시설로 따로 분류해 화재안전점검을 보다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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