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HIRA시스템, 중남미 국가들도 관심'
미주개발은행(IDB) 보건분야 협력 세미나 참여
2018.11.08 15:12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최근 미국 워싱턴 D.C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본부에서 개최된 ‘한-IDB협력 세미나’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우리나라 재외공관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메디컬 코리아 거점공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목할 점은 바레인 수출 등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심평원의 ‘ICT 기반 HIRA시스템’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한 IDB 측의 적극적 요청으로 행사가 추진됐다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IDB본부와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10개국 700여명을 원격으로 연결하는 웨비너(webinar) 형식으로 진행, ‘심사평가원의 기능과 역할을 활용한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빅데이터를 기반한 의약품 관리와 DUR 시스템’, ‘중남미 지역의 디지털 헬스케어’ 등 3세션이 운영됐다.


토론자 자격으로 현지에서 원격으로 참여한 각국 보건부 및 IDB 대표자들은 세션별 주제에 대해 실시간 토론을 벌였고 특히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와 HIRA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복지부 이현주 해외의료사업과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중남미 국가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IDB 등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 국제협력단 류종수 단장은 “이번 세미나의 관심과 심사평가원이 중남미 국가에 실시한 지식공유프로그램(KSP) 수행 경험에 비춰볼 때 중남미 지역에서 ICT 기반 HIRA시스템은 우수하게 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평원이 중남미 진출 시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등 관련 사업이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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