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자로 한국노바티스사의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글리벡'에 대한 국내 시판을 허가했다.

식약청은 이날 "글리벡 캅셀 100mg을 제3상 임상시험 조건부로 시판 허가해 만성골수성백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글리벡은 빠르면 이번주부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구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노바티스사는 공정적시험 프로그램에 따라 일부 환자에 한해 시판전 무상공급하던 것을 중단할 전망이다.

글리벡은 가속기, 급성기, 만성기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서 지난 4월 20일 수입품목허가신청을 받아 6월 1일 국립독성연구소로부터 안전성·유효성 심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