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홍의원 '스케일링 급여축소 재정악화 원인'
2001.06.11 11:41 댓글쓰기
치주질환의 스케일링 비용을 전액 본인부담토록 하는 등 정부의 스케일링 보험급여 축소방침은 장기적으로 재정악화를 가져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태홍 의원은 11일 "치주질환 스케일링의 전액 본인부담은 사실상 스케일링을 보험급여에서 제외하는 것"이라며 보험급여 축소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김의원은 이날 "단순 치주질환의 치료를 위한 스케일링은 치주질환의 악화를 막고, 많은 치료비와 보철치료 확률을 줄여준다"며 스케일링이 경제적인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종합대책에 '스케일링 급여축소'는 "장기적으로 치주질환의 예방과 조기치료를 지연시켜 값비싼 치과 치료비를 늘이는 등 재정악화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이와 함께 "치주질환으로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복지부는 스케일링, 수돗물불소화 사업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의 예방사업에 주력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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