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의·약·정협의회-의료계 참석 미정
2001.06.04 10:31 댓글쓰기
복지부는 의료계의 불참으로 중단됐던 의·약·정 4차회의를 오는 7일 열어 최근 발표한 보험재정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그러나 의료계는 의약분업 전면 재검토 및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며 현재까지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어 참석이 불투명할 수도 있다.

의협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해 회의 개최 여부조차 확실치 못하다.

약사회 역시 주사제 제외에 반발하고 있어 회의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복지부는 이날 '재정안정대책은 모두를 만족하는 대책은 아니지만 모든 주체가 조금씩 양보하면 재정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대책'이라고 설명하고 '대책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관련단체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보험재정대책을 추진을 위해 보험 가입자 대표 등이 참여하는 '국민건강보험협력회의' 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력회의는 △보험료 인상 △재정안정화 방안 △각종 단기대책 등 정부의 보험재정대책 전반이 논의되는 한편, 국민적 의견 수렴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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