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진주의료원 등에 경영개선명령
2001.05.28 12:12 댓글쓰기
행정자치부는 지난 해 지방공기업의 경영평가 결과 부실공기업으로 판정된 지방공사 순천·강진·진주의료원 등 7개 공기업에 대해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방공사 순천·강진·진주의료원은 노사 갈등, 임직원의 병원운영에 대한 주인의식 부족 등이 적자의 주요인으로 진단돼 강력한 내부경영개선을 추진하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민간위탁 또는 매각하도록 조치했다.

또 3개 의료원의 관리부장을 폐지하도록 하고, 순천 25명, 강진 44명, 진주 30명의 인력을 감축해 인건비 비율을 50% 이하로 낮추도록 했다.

아울러 관리부 및 진료부의 과 체제 구조를 모두 팀제로 전환해 탄력적인 조직체계로 운영하도록 하는 조치를 내렸다.

행정자치부는 민간위탁중인 이천의료원은 위탁자인 고려대학교와의 의료인력 충원, 적자에 대한 책임문제 등이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점이 경영부실 원인으로 진단돼 의료인력수급, 경영부실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규정, 민간위탁 경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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