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8만여명의 산재근로자들이 1인당 1,272만원의 보험급여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가 최근 집계한 2000년도 산재보험현황에 따르면 산재근로자에게 지급된 보험급여비은 98만7,000여건, 1조4,600억원으로 99년대비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재근로자 1인당 1,272만원에 해당하는 급여액이라고 노동부는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체 급여액중 37%로 가장 높았으며, 건설업 32.9%, 광업 11.2% 순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산재보험급여비 증가와 관련 "경기회복에 따라 산업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재해자 수도 24.5% 증가하고 요양급여 수가도 인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