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후 최고 청구의원 月 2억7천만원
2001.05.20 12:57 댓글쓰기
의약분업이후 전국에서 보험수입이 가장 많은 동네의원은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Y피부과로 월평균 2억6,700여만원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나라당 김홍신의원에 제출한 '2000년 1·2월 의원급 의료기관 급여비 청구액'에 따르면 상위 100개 의원의 급여비 청구액은 378억4,2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9억1,983만원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홍신 의원은 이날 "분업이후 의원급 진료비는 41.6% 증가, 병원 증가율 16.4%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했다"며 "의원 진료비 증가는 건강보험재정 악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는 특히 "상위 10개의원이 분업전에 공단에 청구한 진료비는 18억5,800만원이었으나 분업후 34억6,000만원으로 86%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상위 10개의원의 청구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 용인의 Y피부과가 1,2월 두달간 5억3,568만원을 청구 지난해 같은 기간 청구액 2억7,900만원보다 무려 92% 증가했다.

게다가 경남 마산시 K안과의원은 올해 1,2월 급여비 청구액이 4억4,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5,978만원보다 무려 17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상위 10개의원 진료비청구액 증가율을 보면 ▲전북 전주 K정형외과 3억6,800만원(194%) ▲서울 서대문 S의원 3억3,800만원(71%) ▲광주 동구 O안과 3억3,000만원(80%) ▲전남 여수 Y의원 3억2,800만원(64%) ▲광주 동구 K안과 3억840만원(32%) ▲경기 부천 H의원 2억7,600만원(68%) ▲대구 북구 K피부과 2억6,983만원(35%) ▲경남 밀양 J의원 2억 6,873만원(4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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