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희 심평원장 '사퇴설' 사실상 종결
2001.05.17 02:14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으로 물망에 올랐던 엄영진 전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로 임명, 심평원장 사퇴설이 일단락 됐다.

보건복지부는 17일 "한국이 지난 1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4차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향후 3년 임기의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됨에 따라 집행이사로 엄영진 전실장이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최근 보험재정 파탄의 책임소재를 놓고 '사퇴설'까지 제기됐던 서재희 원장은 당분간 심평원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엄 전실장 파견과 관련 "집행이사의 임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통상 국가가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된 3년 임기에 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엄 WHO 집행이사는 94년부터 97년까지 WHO보건정책국과 주제네바 대표부 참사관으로 근무한 바 있어, 국제 보건정책에 밝은 전문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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