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비 감소불구 동네의원 진료비 4.6% 증가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개별 의원·약국 총진료비 청구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서재희)이 최근 집계한 '3·4월 청구명세서 접수현황'에 따르면 의원 한곳당 총진료비가 3월대비 하루평균 4.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원의 경우 3월청구기관수가 1만7,305곳에서 4월 1만6,659곳으로 646곳이, 청구총진료비는 5,470억원에서 5,298억원으로 172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의원 한곳당 하루평균 총진료비는 3월(26일 기준) 121만원에서 4월(25일 기준) 127만원으로 6만원(4.6%)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약국 한곳당 총약제비는 3월 2,001만원에서 4월 2,096만원으로 95만원(4.7%)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약국 한곳당 하루평균 처방전 수용건수도 3월(26일 기준) 52건에서 8건 늘어난 60건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종별 월평균 총청구진료비는 3차의료기관은 3억8,430만원, 종합병원은 2,232만원, 병원은 363만원씩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